○ 김포시장 김동식 존경하는 신광식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20만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민선3기 시대가 힘차게 출발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03년도를 맞이하였습니다. 더욱이 금년도를 시작하는 첫 임시회에서 의원님들을 모신 가운데 2003년 금년도 시정계획에 대한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에도 오로지 지역발전이라는 일념 하나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시고 민선3기 시대를 향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국가적으로나 우리시에 있어서 금년 한 해에는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동북아 서해안 시대의 도래와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정치적인 상황은 북한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신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시의 새로운 역할정립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존의 중장기계획의 수정·보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서부전선 최북단인 우리시는 이와 같이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21세기 동북아 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20만 시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가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시를 「서해안 시대 국제적 관문도시」, 「남북교류의 거점도시」, 「지식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겠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민선 제3기 시정운영의 기조인 4대 시정방침을 「시민 제일주의」, 「살고 싶은 도시」, 「풍요로운 경제」, 「수준높은 문화」로 정하고 7대 역점시책을 선정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바탕 위에 금년도 우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으로는 지난 시정연설문에서도 말씀드린바 있는 7대 역점시책으로써 저와 모든 공직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시민 제일주의 행정”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모든 행정과 시책은 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므로써 기존의 형식주의나 행정편의주의는 과감히 타파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문제에 대하여는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 나가고 의회의원님, 전문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김포미래발전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나가겠으며, 예산에 있어서도 균형과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계획적인 재정운영으로 투자효과 극대화는 물론 안정된 재원확보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미래지향적인 계획도시 기반구축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우선 우리 고장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김포시 도시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시 전역에 대해『도시계획 재정비사업』을 조기 완료토록 하여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으며, 주택분야에 있어서도 공영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의 공동주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인간의 삶을 우선하는 환경친화적 주거환경조성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 접경지역에 대하여는『접경지역지원법』에 의해 계획된 사업들에 대하여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우선적으로 낙후지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교통분야에 있어서는 우선 교통체증의 주요인인 48번국도의 확장공사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서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대중교통 정책추진에 있어서도 필요 노선 신설, 교통시설 개선, 서비스 강화, 주요노선 증차, 공영버스 도입 등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활력있는 지역경제와 풍요로운 농촌조성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들어 국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현재 국가경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내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양촌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지역별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산업경제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어업분야에 대한 시책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농업전망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중장기적인 농정시책을 마련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여 농업경영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농·특산물의 고급화 시책에 역점을 두면서 친환경 농업지역 확대를 통한 청정농산물을 생산하여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주 5일근무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관광농업을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김포 농·특산물에 대하여는 브랜드 고급화 시책에 역점을 두고 “김포쌀밥집”을 체인점화하면서 각종 향토지적재산의 권리확보를 통한 산업화 추진과 “김포금쌀”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수익을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어촌의 소득증대와 안정된 어업활동 보장을 위한 정주어항시설 설치사업과 대명포구 제2종어항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을 진흥시켜 나갈 것입니다. 21세기에 들어 문화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이제 국가적 중심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가속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에 애기봉 안보관광지개발사업을 비롯한 민속문화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수도권 1일 관광지 벨트화사업 등을 통하여 우리시를 국제적 통일안보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특성화 전략사업을 선정하여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우수한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문화재정비사업 및 전통문화예술을 적극 발굴하고 예총 등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여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환경친화적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환경은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주어야 하는 귀중한 재산이기 때문에 환경보호는 우리의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환경친화적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면서, 먼저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켜 나가기 위한 『맑은김포21』범시민환경운동을 전개하여 각종 환경오염 및 환경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한 인천·부천공단 등 주변의 오염원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및 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현대적 청소체계를 구축하여 나가면서 시민편의 위주로 청소행정체계를 개선하겠으며, 토지·건물 소유자에 대한 청결책임제를 강화하여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휴식이 있는 도시공원의 충분한 확보를 위하여 걸포중앙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기 조성완료된 조각공원, 태산가족공원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육성하면서 지속적인 도심지역 소공원조성과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랑을 함께 나누는 복지공동체 고장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노인, 장애인, 모자가정 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하여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실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행정 분야에 있어서는 노인복지분야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부서를 신설해 나가겠으며, 노인분들의 여가문화 활동을 위한 노인복지회관을 동·면 지역단위로 연차적 계획에 따라 건립해 나가면서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복지시책으로는 많은 여성인력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저소득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여성 구제를 위한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보건·의료분야에 있어서는 공익적인 서비스체계 확립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주치의”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확립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검진”과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하여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선진 의료서비스 기능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질 높은 교육환경조성과 생활체육을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인구증가에 비해 부족한 학교시설을 충분히 확충해 나가기 위하여 교육청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19개 학교를 연차별로 신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대하여는 예산지원을 통해 좋은 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우리 고장에도 명문고가 나올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특수·목적고 등도 유치하여 교육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생활체육 활성화 시책에 있어서는 먼저 모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모든 체육공원을 확충하고, 마을별 체육시설도 전수 조사하여 정비해 나갈 것이며, 종목별 생활체육교실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연간 30여 회의 가맹단체의 종목별 체육대회와 도단위 이상의 체육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시는 지역발전이라는 과정 속에서 많은 불편함과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고 염원하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어렵고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집행부만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함께 노력해 나갈 때『축복의 땅·살기좋은 김포』는 우리 앞에 펼쳐질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항상 시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 속에서 지역발전의 중심체로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2003년도 시정계획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울러 단위사업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하여는 실무부서장으로 하여금 특위장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치행정국장 강경구 안녕하십니까? 자치행정국장 강경구입니다. 제안설명에 앞서 불철주야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신광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자치행정국 소관 의안번호 제403호 2003년도공유재산관리계획제1차변경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의결대상은 청소년수련원 증축 건과 농업기술센터 신축 등 취득에 관한 사항으로 2건이 되겠습니다. 먼저 청소년수련원 증축 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2002년 7월 청소년수련원 내 과학로봇체험관을 개관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나 본시설이 지하 체육관 내에 설치되어 있어 우기철에는 습기가 다량 발생함에 따라 로봇체험활동을 원활히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또한 체육관과 겸용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봇체험관 전용공간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바 이에 따른 부대시설을 함께 증축하여 양질의 수련교육을 통한 신지식인을 육성코자 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 신축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동 348-2번지에 위치한 현농업기술센터는 향후 도심지 중앙에 위치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부지가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되어 향후에 농업기술센터의 효율성을 제고키 위해 시 외곽지역인 월곶면 갈산리의 시유지상에 부지가 4,782평에 연면적 1,000평의 규모로 농업기술센터 사무실과 회의실, 그리고 농업인회관, 농기계수리센터, 쌀역사전시관 등을 신축코자 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청원심사특별위원회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