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신광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밝고 희망찬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의회운영에 첫 장을 여는 제4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편익증진과 민생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헌신적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 김포시의회가 20만 김포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축복의 땅 살기 좋은 김포건설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국제원자력기구가 13일 새벽 북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북핵문제는 이제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의 주요현안으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최근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국가신용전망을 2단계 하향조정함으로써 북핵문제로 인한 파장이 경제침체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라크전쟁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올 한 해 경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기여는 버스와 지하철요금 그리고 생필품 가격과 같은 서민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주위에서 이렇게 심각한 고유가를 경계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유가시대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바로 에너지 절약이라고 할 것입니다. 가정과 사무실의 불필요한 전등을 끄고,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합니다.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온 국민이 힘을 하나로 모으던 정성으로 다시 한 번 국민의 힘을 결집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의되는 이번 제43회 임시회에서는 이용준 의원이 소개하는 김포시도시계획조례개정청원의건에 대하여 청원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처리하고, 시정에관한보고를 청취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시민의 입장에서 관련 법령과 청원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의원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이 곧 시민의 뜻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어 시민의 모든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