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김포시의회 의원은 시민에 의하여 선출된 공인으로서 항상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가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가. 우리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을 항상 존중하며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나. 우리는 선출된 공인으로서 공·사 구분을 분명히 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

다. 우리는 지역의 봉사자로서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라. 우리는 지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알선을 하지 아니하고 검소한 생활에 앞장 선다.

마. 우리는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원만한 의회를 운영해 나간다.

○ 의장 신광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산에는 단풍이 제법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김포평야의 황금들녘에서는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한창인 때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36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산 아시안게임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모든 회원국이 참석해 화합과 평화의 잔치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알리고 그 위상을 드높였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특히 개막식 때 우리 선수단과 북한의 선수단이 똑같은 단복차림으로 각 300명씩 한반도기를 높이 들고 입장할 때에는 실로 벅찬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한정된 상황에서만 이루어지던 남북의 스포츠 교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통일도 멀지 않았다는 성급한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물론 스포츠 교류가 곧 통일을 보장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스포츠 교류는 민족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한 겨레 한 민족임을 재확인하는 평화와 인류의 축제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40회 김포시의회 정례회에서는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01년도예비비지출승인안, 그리고 2001년도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결산승인안에 대하여 심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승인안 심사 시 행정의 잘잘못을 철저히 밝히고 그 책임을 따져야 할 것이며, 각종 시책 및 사업진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물론 그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하여 제반 문제점에 대한 시정과 함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행정을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심혈을 기울여 감사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그간 정례회를 대비하여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 각종 자료준비에 애쓰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