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범학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여름의 폭염과 무더위가 물러가더니 어느덧 들녘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18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넘치시길 바라면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님 여러분을 모시고 제29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반갑게 생각을 해 올립니다. 아울러 모범적인 환경시책의 추진으로 감사원기관의 표창을 수상하시고 초일류 행정수행에 애쓰시고 계시는 이계장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항상 김포시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저희 시의회는 북제주군과 우호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상호 교환행사를 추진하여 관내 고등학교 학생 22명이 북제주군을 방문하여 새로운 지역의 풍물을 경험하고 양 시·군 학생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도 마련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이 북제주군을 방문하여 별다른 대과 없이 역사현장과 우수사업장을 견학하고 귀향하는데 애써 주신 이용준, 김병우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은 국내·외적인 불황과 예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저금리시대로 투자자들은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산업경기는 움츠려 들고, 위축된 경기는 수출감소로 이어져 저성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는 고촌면 수기마을 강제철거와 관련한 문제, 김포 변전소 설치 반대에 따른 집단민원 등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이러한 문제들은 주민들의 입장만을 고집한다든지 또는 집행부의 입장만을 고집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지역이기주의에 치우치지 않는 이성적 판단을 바탕으로 적정한 요구가 선행되어야 하겠으며, 집행부에서는 과거의 행정관습에서 벗어나 지역적인 여건변화를 주민에게 먼저 배려하고 행정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자치역량을 키워 나가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운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지혜와 힘을 결집하는데 모두가 노력해야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오늘 열리는 제29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8건, 변경안 1건, 2001년제2회추가경정예산안 1건과 청원 1건을 다루게 됩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 의원발의될 김포시준농림지역안에서의숙박시설허용조례안과 사우·풍무동도시계획변경청원건은 기시정되어야할 조례안을 의회가 개정하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만큼 주민의 요구와 입장을 고려한 충실한 심의가 이루어지기를 당부 드리며, 또한 이번 회기에서 다루게 되는 2001년도 제2회추경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도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짜여진 재원임을 염두해 두시고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면밀히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모든 의사일정이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알차게 마무리 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이계장 부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