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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제23회 개회식 본회의(2000.12.0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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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김포시의회(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김포시의회사무과


2000년 12월 5일(화) 오전 10시 개식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의회 윤리강령 낭독

1. 개 회 사

1. 시정연설

1. 폐 식

(사 회 : 의사팀장 김상흠)


(10시 00분 개식)

○ 의사팀장 김상흠 안녕하십니까? 의사팀장 김상흠입니다. 지금부터 제23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개최에 따른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다음은 신광식 부의장께서 김포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 부의장 신광식 김포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김포시의회 의원은 시민에 의하여 선출된 공인으로서 항상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가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가. 우리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을 항상 존중하며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나. 우리는 선출된 공인으로서 공·사 구분을 분명히 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

다. 우리는 지역의 봉사자로서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라. 우리는 지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알선을 하지 아니하고 검소한 생활에 앞장선다.

마. 우리는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원만한 의회를 운영해 나간다.

○ 의사팀장 김상흠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범학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범학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자리에 함께 하신 유정복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한 의회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평소 애정어린 고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월곶지역 어르신 여러분들께서 오늘 제23회 정례회의를 방청하기 위하여 찾아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위원님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요즘 우리나라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재벌그룹의 연이은 도산과 막바지 공기업 부분의 구조조정의 지연으로 경제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갈등과 대립으로 사회 질서가 심각한 혼란과 위기상황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우려와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흐트러진 정신과 마음을 결집하여 의연한 자세로 주어진 분야에서 맡은바 직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며, 또한 시대적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만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제2차 정례회의에서는 2001년의 김포시의 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만큼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심의와 운영으로 내실있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000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는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방자치의 역량을 제고시키는데 나름대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모든 지역현안을 지역 주민과 함께 의논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선 동료의원님 여러분들의 지역 사랑과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펼쳐진 모든 의정성과와 활동이 시민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뜨거운 애향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어 거듭 감사드리며, 이번 회기도 주민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개최하는 이번 정례회가 최근 우리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소중한 회기가 되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충실한 자료제공과 심도 있는 심의로 실질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운영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그간 정례회를 대비하여 업무보고 및 예산안 편성과 조례안의 작성 등 각종 자료준비에 애쓰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이것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김상흠 이어서 유정복 시장님으로부터 2001년도 시정에 관한 연설이 있으시겠습니다.

○ 김포시장 유정복 존경하는 이범학 의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시의 2001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내년은 민선2기가 출범한 지 4년째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김포시정을 이끌면서 크고 작은 여러 현안들을 차질 없이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16만 시민의 단합된 의지가 결집된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많은 보람과 어려움이 함께 했던 시기로 회고됩니다. 특히 역사적인 남북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55년 간에 걸친 남북간의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상호 신뢰의 바탕 위에서 각종 현안문제들이 전향적으로 풀려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상봉이 시작되었고, 상설 면회소설치와 생사 확인, 서신교환까지도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은 실로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우리시는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16만 시민을 위해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로 혁신적인 행정의 개혁을 추구하며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여러 분야에서 커다란 가시적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먼저 외부로부터 우리시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우리시 허가과 사례가 전국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시 보고되어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허가과가 설치되도록 하는 보람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제2회 공공부문전국경영혁신대회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경실련·행자부 주관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제46회 경기도 종합체전에서는 우리시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등 경기도와 외부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한 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초일류 행정을 이룩하기 위해 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공포하였으며, 간부 공직자들부터 “책임관리제”를 시행토록 하여 시민들을 위해 책임행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치기반을 조성하였고, 시민자치대학을 설립·운영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 건설을 위해서는 “맑은 김포21 의제”를 선포하여 범시민 환경실천운동으로 승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더욱이 “내사랑 김포운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주력하여 5개 분야 60개 실천과제를 선정, 모든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애향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파주시와 전국 최초로 쓰레기처리 환경빅딜을 성공시켜 광역소각장을 공동건립하는 등 선진 청소행정의 기반을 다져 왔습니다. 전국을 강타했던 구제역 파동 역시 철저한 예방 태세로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는 지역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금년도 우리시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환경친화적 도시건설에 주력해 온 가운데 김포시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한 도시기본계획을 완료하였고 이를 토대로 한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진도시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시설 건립과 상수도확장사업, 도시공원조성사업 등과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면서 계획했던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도 활력있게 추진되어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커다란 가시적 성과를 이룩하였던 한 해로 회고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의원님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시정을 아껴 주시고 협조해 주신 결과라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여러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리시의 새해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2001년도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우리시의 급속한 변화 물결 속에서 희망의 내일을 가꾸어 나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새로운 21세기를 준비해 오면서 영광된 새 천년의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많은 시책과 중·장기적인 계획들을 수립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비전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설 수 있도록 내년도에는 선진도시기반구축에 바탕을 두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한 문화·관광의 진흥과 지식기반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정방향을 “21세기 영광된 김포시대를 향한『도약의 해』”로 정하고 7가지 역점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초일류 행정”을 완성하는 시민 대화합의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도 과거와 같은 행태와 의식으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서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젠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식견을 갖춘 공직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우선 공직자들부터 정보화 평가 등 각종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자기계발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공직자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입니다.

특히, 공직자의 자기개혁을 통한 시민봉사와 지역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 자신부터 업무추진비 공개와 관사의 시민 이용시설로의 전환 그리고 사용연한이 지난 시장차량의 불교체와 시장실을 축소 조정하여 시민대화방을 마련하는 외에 주요시책 결정과정에 의회 및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주요 민원의 시민배심제를 도입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행정을 솔선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정보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동·면별로 행정기관에 정보화 이용시설을 설치, 개방해 나가는 등 시민 전체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시 전역에 초고속망을 구축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비용 고효율의 혁신적인 지역관리와 조직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의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하는 선진자치 행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발전기획단 등 각종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개선 운영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산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기여한 시민들에게는 그에 상응한 보답과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내사랑 김포운동은 이제 그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하여 시민 누구나가 참여하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행정지원을 확대하여 시민자율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미래형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선진도시 창출을 위한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시에서는 인구 50만이 거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준비해 왔던 도시 기본계획이 완료되어 현재 경기도와 중앙에 승인 요청중에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권역별·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에게 맑은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건설중인 1일 13만 7,000t의 상수도시설 확장공사와 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쾌적한 선진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도48호 8차선 확장공사를 비롯한 관내 21개소의 도로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대중교통에 있어서도 친절서비스 강화를 위해 철저한 지도와 교육 등을 통하여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여 나갈 것이며,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과 체계를 개선하여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민으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세 번째로, 경쟁력 있는 지역농업을 육성하고, 튼튼한 지역 경제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IMF이후 우리 농업은 지속되는 가격하락과 농가부채의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업도 이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기술산업으로써 도약하지 않으면 낙오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시는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우선 전문 농업경영인을 중점 육성해 나갈 것이며, 우리시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생산 유통 등 한 차원 높은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농특산물 브랜드화사업을 전개하여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며, 특히 선진 어업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현재 추진중인 대명포구 제2종어항건설과 전류리 물량장 축조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실질적인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5000년 전통의 김포쌀 등 특산물에 대하여는 전략적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수출농업 실현과 지식·정보·기술 집약형의 선진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위기가 다시없는 튼튼한 지역 경제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1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을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까지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며, 그리고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다변화해 나가면서 이에 따른 각종 경비와 시장정보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1세기 중심 산업으로써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는『지식기반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우리시가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지식문화산업법인을 설립하여 캐릭터산업을 비롯한 종합적인 지식문화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식기반 관련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에 분산된 공장을 집단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튼튼한 지역 경제기반을 구축해 실업자를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네 번째로, 지역정체성을 살린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관광산업은 지식기반·생명산업과 더불어 21세기에 급성장하고 있는 주요 전략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부가가치를 갖고 있지만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접목되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먼저『지역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이 접해 있는 서북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에서 금년도에 개발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우리시 홍보사절로 적극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용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외에 『평화와 통일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시설에 역점을 두어 통일을 주제로 추진중인 제2차 김포조각공원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문화의 거리』등을 조성함으로써 누구나가 쉽게 문화와 접할 수 있는 문화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대곶면 신안리 일원에 조성계획중인 덕포진지구개발사업에는 백남준아트센터를 포함한 영상테마파크로 조성해 나가면서 중앙지원과 민간자본, 외자유치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하여 우리나라 영상·비디오밸리로써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 번째로, 맑고 깨끗한 푸른환경의 전원도시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환경친화적인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일정 규모 이상 지역개발사업에 대하여는 환경평가에 대한 사전 협의제를 실시토록 하겠으며, 파주시와 환경빅딜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중인 광역소각장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쓰레기처리의 선진화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항공기소음 저감대책도 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가족공원과 도시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공원조성사업에 주력하여 하성면 양택리 일원에 종합적인 가족휴양레저 공간인 대규모 Family Park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도심 속에서 가족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중앙공원사업을 걸포동 폐천부지를 활용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수산 삼림욕장도 인근 지역에 자연학습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삶이 즐거운 생활체육과 질 높은 교육환경 구축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생활체육은 시민 누구나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을 40개로 확대 실시하고, 각종 종목별 대회도 수시로 개최해 나가면서 꿈나무 체육지원도 30개 학교로 확대지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 마을별 체육시설과 체육공원은 전수조사 후 정비·확충해 나갈 것이며, 내년도 시민의날 체육행사는 보다 알차고 즐거운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생활체육기반 조성을 위하여 현재 추진중인 고촌 파크코스체육공원을 비롯하여 지역별로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해 나가고 기 추진중인 통진면 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하여 각종 교육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며, 급식시설, 문화공간 등 학교시설도 더욱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청소년어울마당 등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건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전한 청소년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수련관도 관내 청소년 및 시민들이 더욱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용료 할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질적서비스를 높여 나가고 실외 수영장, 특성화사업 등 시설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일곱 번째로, 함께 살아가는 복지공동체의 고장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에 못 가고,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시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안정과 지원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저소득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생산적 복지의 틀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생업자금 지원, 취업알선, 재활지원 등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적극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서비스확충과 노인 일거리 제공사업 등에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권익보호를 위한 시책추진에 있어서도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행사, 사회봉사활동도 지원하여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평등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특히, 농촌지역의 의료시설 확충사업과 저소득층, 노인, 아동들을 위한 무료진료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 시정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시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아울러 항상 지역사랑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예산을 편성하기까지 자체심의를 강화하여 시민 모두가 바라고 염원하는 지역발전을 이룩하는데 역점을 두고 보다 실효성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2001년도 예산규모는 총 2468억 4150만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1191억 6583만원이고, 특별회계가 1276억 7567만원입니다. 내년도 예산은 2000년도 본예산 대비 22.9%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안정과 세수증가의 원인도 있겠습니다만 도비보조사업의 증액분과 공영개발사업 등 특별회계의 증액에 따른 요인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년도 재정운영은 모든 분야에서 균형재정을 조기에 이룩해 나가고 그동안 우리시가 영광된 21세기를 준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계획했던 비전들을 이젠 착실히 하나하나 성과를 이루어 냄으로써 21세기 초일류 김포시대를 향한 도약을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산편성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면 첫째, 미래지향적 선진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건설·도로, 주택, 도시계획 분야를 최우선하였고 둘째, 튼튼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룩해 나가고 지식문화 산업의 육성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뒷받침한 실업자, 저소득층, 서민들의 생활안정 등의 사회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었으며 셋째,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체육, 공원녹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였고 넷째, 농업경쟁력의 기반구축과 백년대계의 교육·청소년 분야에 비중을 두어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벅찬 가슴으로 21세기 새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다시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도 저는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시정 책임자로서의 책무를 다하여『희망찬 김포 영광의 21세기』구현이라는 시정목표를 달성해 나가면서 평화와 번영의 김포시대를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당부드리면서, 2001년도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는 기획담당관으로 하여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김상흠 이상으로 제23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의장님의 진행으로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2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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