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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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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

내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건설된 순환 고속도로로 전체 128km 중 81%인 103.6km가 경기도를, 10%인 12.5km가 인천을 경유하며 9%인 11.9km가 서울시 지역을 통과한다.

통상 도로의 명칭은 시·종점과 통과 지역, 지역의 정체성 등을 고루 반영하여 선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건설된 고속도로들은 해당 고속도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거나 시·종점 지역명을 반영한 사례가 대부분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그러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의 외곽을 지칭하는 도로명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전체 연장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을 통과함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서울 중심의 사고로부터 명칭이 제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을 변두리 이미지로 각인되도록 강요해 왔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외곽 명칭에 따른 많은 우려와 논란 그리고 숙고의 논의를 거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외곽의 단어가 삭제된 바 있다. 따라서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와 서울시 그리고 인천시 등 경유하는 모든 지역을 고루 배려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명칭 개정은 불가피하다.

이에 우리 김포시의회는 42만 김포시민과 함께 더 이상 서울의 외곽지역 그리고 변두리 지역을 연상케 하는 명칭을 거부하며 정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조속히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 결의한다.

2019년 3월 29일 김포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