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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기 제216회 임시회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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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기 제216회 임시회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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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촌읍, 풍무동, 사우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오강현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어느덧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민선 7기의 2018년 7월부터 2022년 현재까지를 돌아보면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들이 모두 사적으로가 아닌 김포시민을 위한 충정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김포시는 최근 들어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인 2011년을 확인해보니 김포시 인구가 지금의 절반인 25만 명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현재 김포시 인구는 2022년 50만이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20만이 늘어나 70만 명이 됩니다. 김포시의 인구증가는 김포시의 변화 발전을 더욱 종용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과오로 시간을 낭비할 상황이 아닙니다.

아직도 김포시는 여러 부분에 부재한 것이 많습니다. 또한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습니다. 생활의 기본인 교통인프라가 부족하고 자족과 미래를 위한 전제인 교육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장 난개발지역 재정비와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합니다.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의 정립과 또한 더 많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소모적 논쟁으로 그치는 정쟁이 아닌 한 발 더 진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와 결정이 있는 김포시가 되어야 합니다. 세계보다 대한민국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226개 지자체에서 김포시의 위상을 관조적인 입장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시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김포시 행정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의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정치 지형도 그와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20만 명 시대의 안목과 지식으로 70만 시대를 준비한다면 김포는 단순한 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민선 7기에서 못한 여러 가지 과제를 남기고 민선 7기는 마무리를 합니다. 이후 새롭게 구성될 민선 8기의 시의원들이 남은 문제와 다가올 김포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나은 접근 방식을 통해 창의적 발상으로 김포의 과제를 해결해 주길 당부합니다. 비록 민선 7기는 끝나지만 민선 8기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굳은 의지를 갖고 오로지 김포시민, 김포 발전을 위해 애면글면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김포시민을 위해, 김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집행부 직원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언론인, 동료 의원님, 의장님, 시장님,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