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안병원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통 부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및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과 장마철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재산피해와 귀중한 인명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도 잊은 채 애써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리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고통과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막대한 피해를 주는 장마와 태풍은 해마다 반복되는 만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더욱 경계를 늦추지 말고 상습 침수지역을 비롯한 재해위험지역은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예방과 더불어 완벽한 수방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일 출범한 제4대 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시작으로 원만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시민 여러분의 이러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의원선서 할 때의 마음가짐을 앞으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변함없이 간직하여 김포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긍심과 행복감을 실제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감동적인 지방자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의회와 집행기관이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갈등과 불협화음의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때로는 협력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구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뒤따라만 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 있어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의회는 지역의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그 본질을 올바르게 간파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각종 세미나와 공청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하고 연찬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의정활동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보다 성숙되고 수준 높은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의회 운영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투명하고 열린 의정활동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 화합과 지역 안정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는 개원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임시회로서 집행기관의 시정보고와 주요사업장 방문, 그리고 산적한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소상하게 보고하여 의원님들의 시정파악에 도움을 주시고, 의원님들께서도 시정에 대한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안들을 많이 제시하여 보다 생산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의회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의원님들의 보람된 의정활동과 공직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드리며, 21만 김포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