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용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따스한 햇살 속에 만개한 벚꽃이 봄날의 정취를 더해 가는 가운데 오늘 제6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밝고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4월 10일부터 어제까지 김포신도시 경전철 도입계획과 관련하여 경북 경산에서 시험운영되고 있는 국산 경전철의 시승견학을 위하여 휴일과 장거리의 불편한 교통편을 마다하지 않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다녀오신 바와 같이 평소 생업과 의원직분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한없는 애정의 발로로써 시민이 믿고 맡겨 주신 대의기관으로써의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고자 지역 현안에 고뇌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21만 김포시민의 화합과 흥겨운 축제의 장인 제7회 김포시민의날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베스트 김포’,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 서부수도권 중심도시 김포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정부의 무책임하고도 일관성 없는 신도시개발사업 축소결정으로 지역이 사분오열되고, 아픔을 겪고, 신도시계획과 관련한 각종 규제가 시행됨으로써 우리 김포시민들이 그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우리 김포시 한강하구 일원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는 사안으로써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이에 오늘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66회 임시회에서는 김포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외 7건의 조례안의 처리와 더불어 시정질문을 통하여 환경부의 김포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정 계획 등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된 시의 입장과 대책을 묻고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가 우리 김포시의 미래와 지역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긴박한 시점에 개회되는 회기이니만큼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을 명심하시고 우리 모두의 지역사랑이 회기 중에 노정되고 지역사(地域史)에 길이 남을 충실한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진지하고 충실한 답변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