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용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05년도 희망찬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김포시의회 의정의 첫 장을 여는 제65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밝고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의정활동의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믿고 맡겨 주신 대의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임해 주셨던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005년을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전략산업단지 조성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김포시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재해예방, 생활민원 처리 등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함으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제5대 김포시 부시장으로 취임식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재동 부시장님께도 21만 김포시민을 대표하여 환영의 말씀을 드리며, 김포시의 발전을 위하여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최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한 스님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중단되고,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하여 법원이 그 계획을 변경 또는 취소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림으로써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일대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번 천성산과 새만금 사태는 민주적이고 국민적 합의 없는 밀어붙이기식 개발론이나 개발지상주의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렵다는 값비싼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제 환경과 생명의 가치와 그 소중함에 눈을 떠야 하겠습니다. 잘 보전된 환경이 곧 경제이며,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임을 깊이 인식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 우선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경관들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김포시가 경제논리에 치우침 없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깃든 생명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공무에 임하고,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갈등을 해소하며,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견지해 나가는 가운데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65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보고를 듣고, 통진두레놀이전수회관및문화공연장건립변경안 외 8건의 2005년도공유재산관리계획제1차변경안 등을 처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가 김포시 지역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견되는 2005년 올해의 첫 회기이니만큼 시민의 눈과 귀가 이 자리를 향하고 있음을 명심하시고 내실 있고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진지하고 충실한 답변과 성실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