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용준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이 소중한 시기에 오늘 제63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의 회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62회 정례회는 내년도 시정운영과 시책추진의 근간이 되고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3280억여 원에 달하는 2005년도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하여 2005년도기금운용계획안, 김포시의회의정자문위원회설치및운영조례안 외 8건의 조례안과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한 매우 중요하고 분주했던 회기였습니다. 15일에는 장기간에 걸쳐 야심한 시간을 넘기면서도 지역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시민이 믿고 맡겨주신 대의기관으로써의 사명과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하여는 오히려 시간이 부족함을 안타까워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정연설과 예산편성 및 관련 자료작성 제출에 최선을 다하신 김동식 김포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하고 온 국민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었던 중대한 사건이 유난히도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됩니다. 특히 지난 6월 28일 정부가 무책임하고도 일방적으로 발표한 김포신도시 축소결정은 21만 김포시민을 허탈케하고 분노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도시계획과 수반하여 각종 토지관련 규제의 시행으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더욱 큰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하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대곶면 대벽리 5만 평 규모의 항공산업단지조성계획이 확정되고 양촌면 학운·대포리 일대 51만 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조성계획을 확정하여 지역발전의 희망을 이어나간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2005년 을유년에는 신도시개발계획을 포함한 이들 지역개발사업이 더욱 구체화되어 지역발전의 원인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역발전의 호기를 일실하지 않고 산적한 현안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하여는 시민과 함께 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하여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 사회통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시정이 되어야 하고 이주민들이 현실적이고 정당한 보상을 받아 모든 시민이 공감하여 한마음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은 오직 김포시와 김포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하나입니다. 2005년 한 해가 김포시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격려하면서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하여 다시 한 번 힘차게 전진하며 나갑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제63회 임시회에도 매우 중요한 회기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4년도제3회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의원발의된 안건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권보호와 토지이용에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여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김포신도시계획조례중개정조례안과 김포시도시공원·녹지의점용허가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의 2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번 회기가 2004년도 김포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이니만큼 자료제출 및 심사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내실 있고 충실한 행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