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용준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식 김포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울긋불긋 곱고 화려했던 단풍이 어느덧 낙엽이 되어 흩날리고 쓸쓸한 바람에 사그라지는 늦가을의 정취가 못내 아쉽기만 하듯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제21회 김포문화예술제의 여흥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오늘 제60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성대하게 개최된 제21회 김포문화예술제는 지역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이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뜻 깊은 시민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내용으로 김포시민을 하나 되게 하고 김포시민임을 자랑스럽게 한제21회 김포문화예술제와 제10회 농업인의날 행사를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여 주시고, 행사기간 중 우호교류를 위해 우리 시의회를 방문한 북제주군 의원 및 농업인단체 임원들에 대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김동식 시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그리고 예술·농업인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식관리 시스템을 도입, 정보지식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공직사회의 혁신운동을 통하여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관행을 개선하며 일하는 방식의 개선으로 주민의 행정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 대하여도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이 운동이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생업과 지역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하여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독단적인 김포 신도시 계획 축소 결정으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위무하고,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침체되어가는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지난 9월 17일 건교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의 신도시계획의 병폐와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하며 수용예정지역 주민들의 이주 및 보상대책, 양도세 감면, 신도시 축소에 따른 규제해제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을 촉구하였고, 10월 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김포 신도시 계획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경전철의 운영실태와 선진 지방자치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연구하기 위하여 고베시 등을 꼼꼼히 시찰하고 관련 자료를 세밀히 조사하여 향후 경전철 도입과 관련한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을 보면서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에 대한 믿음과 김포시의회의 선진화와 지역의 발전에 대한 강한 확신, 그리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고단하고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큰 무리 없이 소화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어내시고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의욕적이고 정력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60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금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과 조직개편등에따른청사증축안을 비롯해 시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과 직결되는 도시계획조례중개정조례안, 폐기물관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보행권확보와보행환경개선에관한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일반 안건을 심의하고, 신도시개발사업 관련하여 시행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시민들의 열망을 담은 김포 신도시 개발에 따른 규제의 완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모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시민생활과 직결되고 내일의 김포시의 모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안건이므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요구를 고려한 충실한 심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특히 제2회추경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짜여진 재원임을 염두에 두시고 예산과 수반된 모든 사업의 목적과 효과에 대한 면밀하고 세심한 분석과 검토를 통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됨 없이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심사활동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금년 한 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수립한 계획 중 아직까지 추진이 미흡한 부분이나 성과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신속히 분석하여 남은 기간동안 알찬 마무리가 이루어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집행이 될 수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에서도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진지하고 성실한 답변과 충실한 자료제공을 부탁드리며,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늘 모두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정 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