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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살기 좋은 김포시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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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살기 좋은 김포시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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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살기 좋은 김포시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인 고촌읍, 김포시의 원도심 사우동,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는 풍무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오강현 의원입니다.

먼저 두 번의 개통 연기라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9월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 도시철도, 남은 기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안전하고 정상적인 개통이 되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태풍 링링의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집행부는 피해지역과 주민들에게 빠른 복구와 물적, 인적 지원을 주문합니다.

‘public’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공공의, 공적인, 일반인, 대중이라는 뜻입니다. 김포시는 급변하는 시기이며 대상과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일반적 관점, 공공의, 시민의 관점에서 김포시를 바라봐야 합니다.
저는 오늘 제 지역구인 고촌과 사우동, 풍무동의 시급한 현안 문제를 김포시 시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먼저 고촌읍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여러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입니다. 그 중에 김포도시공사의 복합개발사업은 최초 의료복합개발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10년이 넘은 지역의 숙원사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김포도시공사 사장의 퇴임과 연동하여 조직의 불안성과 내년 5월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의회에 올라온 출자동의안은 지금까지의 기존 개발의 답습이 아닌 도시공사 개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닌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유망기업 유치라는 제안과는 다르게 계획안은 미비한 상황입니다.

집행부는 김포시의 관문인 고촌이 관문다운 관문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주민들의 바람처럼 신속한 개발이 되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고촌 지역의 주차장 확보는 주차난이 심각한 현실에서 시급한 현안입니다. 이에 공영 주차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생활 편의 공간 확충에 기여하고자 김포도시공사가 준공하여 김포시로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9년 12월에 착공, 2020년 7월에 준공하여 2020년 8월 도시공사에서 김포시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차 문제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편리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주차장을 최대한 빠르게 착공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고촌중학교 생존 수영장, 고촌고등학교 준공과 개교, 이 역시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당장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공사 중인 고촌고는 통학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후문 쪽 굴다리로 가는 방향은 학생들이 다닐 인도 자체가 없습니다. 해당 관련 부서는 적극적으로 정문, 후문과 연결되는 인도와 자전거로, 차로의 정비, 가로등 보완, 육교 개선 등을 빠르게 진행하여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신곡사거리는 교통체증이 되고 있는 현재 상태에서 변화가 없이 기존에 살고 있던 주민들과 2020년 신곡6지구에 새롭게 입주하는 주민들이 동시에 도로를 이용할 경우 교통난이 지금보다 더욱 심각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입니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도로건설과에서 올해 12월까지 신곡사거리 교차로 개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가 나옵니다.
여기에 지하차도, 신설도로 등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포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원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동은 역시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시도 5호선이 개통되고 노면 주차장에 있던 주차 공간이 없어지면서 주차난과 불법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자주식 전용주차장을 만들어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1월 신축하여 2021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시도5호선 개통과 함께 준공되지 않아 다소 안타까움이 있지만 결정된 계획대로 반드시 준공되어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또한 사우동의 편의 시설 중에 복합생활 SOC사업으로 사우 도서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후에 해당 동과 인접한 고촌읍과 풍무동에 개발될 풍무역세권, 시네폴리스 사업 속에 사우도서관 건립이 함께 포함되어 진행하길 주문합니다.

풍무동이 6만 명의 인구가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풍무동은 행정 과잉 상태입니다. 이제는 분동(分洞)에 대한 고민과 준비하여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울러 풍무동 전체가 공사 중이라고 할 정도로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도와 차도의 정비가 절실합니다. 특히 풍무2지구 사업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지된 홈플러스 건너편 307지방도, 대우 푸르지오 주변 도로, 선수마을 도로, 서해아파트 앞 도로 등은 아이들의 통학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이 넘게 공사가 완료되지 않고 있어 사람과 차가 다니기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한 것이 풍무동의 현실입니다. 이에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의 확충과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2020년 12월에 착공하여 2021년 12월에 준공하는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갈증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검단 및 원당지역 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우리 시 경계에 있는 도로가 폐쇄되어 수 년 동안 통행했던 길이 어느 날 갑자기 통행금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월드아파트, 현대아파트, 삼성아파트 등 경계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은 근접한 타 지자체의 개발공사로 트럭 이동과 폭약 공사 때문에 소음, 비산먼지 및 유해한 환경에 매일같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시는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김포시와 인천시의 경계에서 고통 받는 풍무동 주민들의 목소리가 무시되지 않도록 인천시 및 시공사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합니다.

희망차게 시작한 민선 7기가 2년차가 되었으며 이후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현 집행부는 민선 6기와 다른 새로운 희망을 품고 시민들의 신성한 투표를 통해 선택되어 ‘시민행복 ‧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시정구호로 시작하였습니다. 김포 시민들의 바람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걷기 편하고, 미세 먼지가 없고, 소음이 없고, 일터에 출‧퇴근하고 학교에 등‧하교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며, 주차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이 없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평범한 삶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각각의 개발마다 테마를 갖고 자연과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주변의 지자체인 고양시나 부천시, 서울시에 상대적 결핍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선 7기의 신뢰가 더 금가지 않고 처음의 그 희망, 열망이 실망으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민선 7기의 중간평가가 민선 6기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김포시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그런 희망의 끈을 계속 이어줄 수 있는 신뢰의 끈이 더 튼튼한 민선 7기로, 평가 받길 본 의원은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치에서 초심(初心)이란 ‘시민의 눈[目]’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